저주받은 모델하우스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실화 - 부동산 에이전트의 마지막 일기그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모델하우스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었다.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한 지 15년, 이제는 일상이 된 야근이었다. 하지만 그날 밤은 달랐다. 내 인생의 마지막 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.새벽 1시, 모델하우스의 불을 하나씩 끄며 퇴근 준비를 하고 있었다. 갑자기 2층에서 '쿵' 하는 소리가 들렸다. 누군가 침대에서 뛰어내린 것 같은 둔탁한 소리였다. 분명 나 혼자였는데."누구세요?"대답은 없었다. 혹시 침입자가 있나 싶어 2층으로 올라갔다. 마스터룸 문이 살짝 열려있었다. 분명 퇴근 전 점검할 때는 닫혀있었는데.문을 열자마자 역겨운 악취가 코를 찔렀다. 부패한 시체 냄새였다. 침대 위에는 검은 액체가 흥건했다..